사진 속 글자 복사하는 방법 (이제 힘들게 받아적지 마세요)
살다 보면 종이에 적힌 긴 주소나 계좌번호, 혹은 식당 메뉴판의 글자를 스마트폰에 그대로 옮겨 적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. 노안 때문에 글씨가 잘 안 보이는데 작은 키보드로 일일이 타이핑하다 보면 오타도 나고 눈도 참 피로하셨을 겁니다.
이제는 사진만 찍으면 스마트폰이 알아서 글자를 읽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. '중장년 디지털 연구소'에서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릴 테니 바로 따라 해 보세요.
1. 갤러리 앱에서 사진 속 글자 바로 복사하기
먼저 글자가 적힌 종이나 화면을 카메라로 찍어주세요. 그다지 선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. 그다음 갤러리(사진첩) 앱으로 들어가 해당 사진을 엽니다.
갤럭시 스마트폰: 사진 오른쪽 아래를 보면 영어 'T' 모양의 아이콘이 생깁니다. 이걸 누르면 사진 속 글자들이 밝게 빛나는데, 이때 복사하고 싶은 글자를 손가락으로 꾹 누르면 복사하기 메뉴가 나옵니다.
아이폰: 사진 속 글자 부분을 그냥 손가락으로 꾹 누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영역이 선택되면서 복사가 가능합니다.
2. 복사한 글자 카톡이나 문자로 보내기
글자를 복사했다면 이제 필요한 곳(카카오톡, 문자, 메모장)으로 가서 입력창을 꾹 누르세요. **'붙여넣기'**라는 작은 창이 뜨면 그걸 누르는 순간, 아까 사진에서 본 주소나 번호가 마법처럼 한 번에 입력됩니다.
3. 모르는 외국어 사진 찍어서 바로 번역하기
이 기능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**'번역'**입니다. 홈쇼핑에서 산 외국 제품 설명서나 여행지에서 본 표지판이 무슨 뜻인지 궁금할 때, 똑같이 사진을 찍고 'T' 아이콘을 누른 뒤 [번역] 버튼을 눌러보세요. 영어는 물론 일본어, 중국어도 우리말로 바로 바꿔줍니다.
4. 주의할 점: 글자가 너무 흐리면 안 돼요
스마트폰 인공지능이 글자를 읽는 방식이기 때문에, 사진이 너무 흔들렸거나 글자가 겹쳐 있으면 인식을 잘 못 할 수 있습니다. 밝은 곳에서 글자가 정면으로 보이게 찍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마무리하며
이제 더 이상 고지서를 앞에 두고 돋보기를 쓰며 한 글자 한 글자 힘들게 치지 마세요. 스마트폰의 '텍스트 추출' 기능 하나만 익혀두셔도 디지털 생활의 질이 확 올라갑니다. 오늘 바로 주변에 있는 책이나 신문을 찍어서 글자 복사를 연습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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